애플 대신 FBI 아이폰 잠금 풀어준 기업은 일본계

애플 대신 FBI 아이폰 잠금 풀어준 기업은 일본계

입력 2016-03-24 11:02
수정 2016-03-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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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테러범의 아이폰 암호장치를 풀어달라는 미국 수사당국의 요청을 거부한 가운데 일본계 이스라엘 IT업체가 미 연방수사국(FBI)에 잠금 해제 기술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23일(현지시간) 예디오스 아로노스 등 이스라엘 신문 보도를 인용해 이스라엘 모바일 포렌식기업인 셀러브라이트가 FBI를 도와 아이폰 보안해제를 돕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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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중국 베이징의 쇼핑몰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애플의 대형 간판 앞을 지나고 있다.
한 여성이 중국 베이징의 쇼핑몰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애플의 대형 간판 앞을 지나고 있다.
FBI와 셀러브라이트 양측은 모두 이에 대한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셀러브라이트는 정부와 수사당국 등의 의뢰를 받아 휴대전화 정보를 추출해 분석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1999년 설립된 이 회사가 보유한 모바일 기기 정보 추출 및 분석 프로그램은 구형 애플 아이폰의 보안 해제에도 먹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러브라이트는 일본의 제조사 선 전자의 자회사로 이스라엘에 본사를, 미국 뉴저지에 지사를 두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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