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16살의 여학생이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위해 모금 및 송금한 혐의로 22일 체포됐다.
호주 경찰은 이 소녀가 시드니 서부 길드포드에서 붙잡혔다며 똑같은 혐의로 20살 남성도 이날 같은 지역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 사람이 서로 알고 있는 사이로 20살 남성은 이미 주목받아온 인물이었으나 16살 여학생은 감시 밖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들이 IS를 지원하기 위해 돈을 모아 해외로 송금한 혐의가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모금액 및 송금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이들은 범죄 혐의가 입증될 경우 최고 2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10대들이 테러 활동에 연루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친구나 친지, 동료 등의 의심스러워 보이는 행동에 더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해 11월 호주의 돈세탁 감독 기관은 이슬람 무장단체 지원용으로 의심되는 자금 규모가 약 5천만 호주달러(450억원)라며, 이는 전년도보다 3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라고 밝힌 바 있다.
호주에서는 지난 1월 18세 동갑내기 부부가 테러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를 수집하는 등의 혐의로 체포되는 등 10대들이 테러 연루 혐의로 체포되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연합뉴스
호주 경찰은 이 소녀가 시드니 서부 길드포드에서 붙잡혔다며 똑같은 혐의로 20살 남성도 이날 같은 지역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 사람이 서로 알고 있는 사이로 20살 남성은 이미 주목받아온 인물이었으나 16살 여학생은 감시 밖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들이 IS를 지원하기 위해 돈을 모아 해외로 송금한 혐의가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모금액 및 송금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이들은 범죄 혐의가 입증될 경우 최고 2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10대들이 테러 활동에 연루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친구나 친지, 동료 등의 의심스러워 보이는 행동에 더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해 11월 호주의 돈세탁 감독 기관은 이슬람 무장단체 지원용으로 의심되는 자금 규모가 약 5천만 호주달러(450억원)라며, 이는 전년도보다 3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라고 밝힌 바 있다.
호주에서는 지난 1월 18세 동갑내기 부부가 테러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를 수집하는 등의 혐의로 체포되는 등 10대들이 테러 연루 혐의로 체포되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