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가원전 지하에 활단층”…폐로 불가피할 듯

“日 시가원전 지하에 활단층”…폐로 불가피할 듯

입력 2016-03-03 16:15
수정 2016-03-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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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기 바로 아래…2호기 터빈 아래도 활단층 가능성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전문가회의는 3일 이시카와(石川)현에 있는 호쿠리쿠(北陸)전력 시가(志賀)원전 1호기 원자로 건물 바로 아래에 있는 단층이 활단층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규제위가 전문가회의의 이런 판단을 추인하면 1호기는 재가동하지 못하고 폐로 수순으로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에 따르면 전문가회의 조사단은 이 단층에 대한 조사 결과 “(지반이 움직일 수 있는) 활단층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는 내용을 평가서에 담았다.

이에 대해 호쿠리쿠전력측은 “활단층이 아니다. 이는 가정에 기반을 둔 평가로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이미 재가동을 위해 안전심사를 신청한 2호기에 이어 1호기에 대해서도 같은 신청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규제위는 12만~13만 년 전 이후에 지반이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는 단층을 활단층으로 규정하고, 그 윗부분에는 원전의 중요 시설 설치를 금지하고 있다.

전문가회의는 이 단층 이외에도 원전 부지에 있는 2개의 단층이 “과거에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2개 단층은 1, 2호기 터빈 아래 쪽에 있는 만큼 2호기도 대규모 내진공사 및 배관 교체를 하지 않으면 재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교도통신은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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