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안당국 “‘불법서적 밀반입’ 홍콩 출판인 3명 곧 석방”

中 공안당국 “‘불법서적 밀반입’ 홍콩 출판인 3명 곧 석방”

입력 2016-03-03 10:23
수정 2016-03-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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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 당국이 불법서적 밀반입 협의로 조사 중인 홍콩 출판업자 3명을 조만간 석방하겠다고 밝혔다.

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광둥(廣東)성 공안 당국은 전날 밤 홍콩 경찰에 공문을 보내 ‘마이티커런트(巨流) 미디어’의 뤼보(呂波·45) 총경리와 청지핑(張志平·32) 업무 매니저, ‘코즈웨이베이(銅라<金+羅>灣) 서점’ 람윙키(林榮基·61) 점장 등 3명을 며칠 내로 보석으로 석방하겠다고 통보했다.

중국 공안 당국은 이들의 보석 조건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중국 펑파이(澎湃·The Paper)신문은 지난달 28일 밤 이들이 당국 조사에 협조적이었기 때문에 조만간 보석으로 석방돼 홍콩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친(親)중국 성향 봉황위성TV는 같은 시각 이들이 중국에서 허가되지 않은 서적을 판매했다고 시인하는 장면을 방영했다.

그러나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들이 보석 석방되더라도 홍콩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홍콩 경찰은 이들이 홍콩으로 복귀할 수 있다면 언제 어떤 방식으로 돌아올지 등을 중국 공안 당국에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작년 10월 17일과 24일 광둥성 선전(深천<土+川>)과 둥관(東莞)에서 각각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안 당국은 그러나 이들과 함께 조사 중인 마이티커런트 미디어 주요 주주 구이민하이(桂民海·51)와 리보(李波·65)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구이민하이와 리보는 각각 작년 10월 태국과 작년 말 홍콩에서 실종돼 중국 당국의 납치설이 제기됐지만, 이들 모두 방송에 출연해 자발적으로 중국에 들어왔다고 시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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