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12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북한에 초강력 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대북 제재 강화 법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하원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10일 미국 상원을 통과한 대북제재 강화 수정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08표, 반대 2표로 가결했다. 미 의회가 북한만 겨냥한 제재 법안을 만든 것은 처음으로 논의된 지 한 달여 만에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것도 이례적이다.
미국 의회는 해당 법안을 이날 중으로 행정부로 보낼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다음 주 초에 공식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은 대통령의 서명 즉시 공식 발효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하원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10일 미국 상원을 통과한 대북제재 강화 수정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08표, 반대 2표로 가결했다. 미 의회가 북한만 겨냥한 제재 법안을 만든 것은 처음으로 논의된 지 한 달여 만에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것도 이례적이다.
미국 의회는 해당 법안을 이날 중으로 행정부로 보낼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다음 주 초에 공식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은 대통령의 서명 즉시 공식 발효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