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0대 男의원, 육아휴직 선언하더니…출산직전 외도 의혹

日 30대 男의원, 육아휴직 선언하더니…출산직전 외도 의혹

입력 2016-02-10 17:26
수정 2016-02-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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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겐스케 日 중의원 연합뉴스
미야자키 겐스케 日 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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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신분으로 같은 의원인 아내를 위해 ‘아빠 육아휴직’을 내겠다고 했던 미야자키 겐스케(宮崎謙介·35) 일본 중의원 의원(자민당)이 출산 직전에 바람을 피운 의혹을 받고 있다.

산케이 신문 인터넷판은 10일 발매 예정인 주간지 ‘주간문춘’에 미야자키 의원의 불륜 의혹이 실린다고 9일 보도했다.

미야자키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 사이에 자신의 선거구가 있는 교토(京都) 시내의 아파트에서 30대 여자 탤런트와 숙박했다고 주간문춘은 전했다. 아내 가네코 메구미(金子惠美·37) 중의원 의원(자민당)과의 사이에 아들(5일 출산)이 태어나기 불과 5∼6일 전이었다.

자민당 안에서는 ‘국회의원 전체의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미야자키는 9일 중의원 본회의에 참석한 뒤 국회의사당에서 기자들에게 의혹을 둘러싼 질문 공세를 받았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미야자키는 아내의 출산에 맞춰 국회 회의때마다 결석계를 내는 방식으로 1∼2개월간 육아휴직을 얻겠다고 작년말에 선언, 신선한 충격과 논란을 동시에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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