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여론조사 “일본인 64%, 위안부 합의 긍정평가”

NHK여론조사 “일본인 64%, 위안부 합의 긍정평가”

입력 2016-01-12 21:56
수정 2016-01-12 21: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종해결 합의에도 59% “다시 문제될 것”

일본 공영방송인 NHK 여론조사 결과 일본인 64%가 한일간 군위안부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HK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1천 43명)에서 지난달 28일 도출된 합의에 대해 14%가 ‘대단히 평가한다’, 50%가 ‘어느 정도 평가한다’고 답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64%에 달했다.

반면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과 ‘별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은 각각 6%와 22%에 그쳤다.

한일간 ‘최종적·불가역적 해결’을 합의했음에도 향후 위안부 문제가 한일간 현안이 되는 일이 있을 지 여부에 대해 59%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고 8%만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답이 26%였다.

지난 6일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해 ‘매우 불안을 느낀다’는 응답자가 50%, ‘다소 불안을 느낀다’는 응답자가 31%였다. ‘별로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12%)’거나 ‘전혀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3%)’는 답은 15%에 그쳤다.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일본이 독자적인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데 대해 50%가 찬성해 반대(12%) 응답을 압도했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때와 같은 46%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