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만든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의 첫 외국공연이 될 뻔한 베이징(北京) 나들이는 너무 짧았다.
모란봉 악단은 9일 오후 4시30분 평양에서 전용열차 편으로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을 통해 중국땅에 입경해 선양(瀋陽)을 거쳐 베이징역에 10일 오전 8시30분 도착했다. 이들은 베이징에서 이틀 밤을 묵고 3일째인 12일 오후 4시7분 베이징을 떠나 총 55시간 37분을 베이징에 머물렀다.
모란봉 악단은 베이징 국가대극원 공연을 불과 3시간 앞두고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고려항공 JS152 항공편으로 출국했다.
이날 고려항공은 오후 12시 55분 출발예정이었으나 모란봉악단을 위해 3시간 늦춰 이륙했다.
국가대극원은 오후 4시30분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취소 사실을 확인했다. 국가대극원은 공고에서 “북한 모란봉 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 공연이 사정상 취소됐으며 불편을 끼친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모란봉 악단은 공훈국가합창단과 함께 12∼14일 베이징의 문화예술의 전당인 국가대극원에서 3차례 공연예정이었다.
모란봉 악단은 단둥에서 선양을 거쳐 10일 오전 8시30분 베이징에 도착한 뒤 숙소인 국가대극원에서 가까운 민쭈(民族)호텔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모란봉 악단은 민쭈호텔에서 오찬을 한 뒤 공연준비에 착수했고 다음 날인 11일에는 국가대극원에서 리허설을 했다.
짧은 시간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모란봉 악단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모란봉 악단의 일거수 일투족이 중국 언론 및 외신의 조명을 받았고 모란봉 악단을 인솔한 현송월 단장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전 여자친구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모란봉 악단의 전격적인 철수에는 중국에서는 ‘북한의 덩리쥔(鄧麗君)’으로 알려진 현송월 단장에 대한 ‘선정적인’ 보도가 빌미가 됐다는 지적도 있다.
현 단장을 비롯한 모란봉 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 구성원들은 비교적 자유롭게 언론과 접촉했고 북중 관계 화해의 신호탄으로 기대를 모았다.
모란봉 악단의 파격적인 연출에 대한 기대로 중국에서 공연관람 요청이 쇄도했지만 이번 공연을 주관한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중련부)는 공연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당·정·군 인사들로 관람을 제한했다.
하지만 모란봉 악단의 첫 해외 공연은 채 꽃을 피우지 못하고 좌절하면서 향후 북중관계에도 먹구름을 드리웠다.
연합뉴스
모란봉 악단은 9일 오후 4시30분 평양에서 전용열차 편으로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을 통해 중국땅에 입경해 선양(瀋陽)을 거쳐 베이징역에 10일 오전 8시30분 도착했다. 이들은 베이징에서 이틀 밤을 묵고 3일째인 12일 오후 4시7분 베이징을 떠나 총 55시간 37분을 베이징에 머물렀다.
모란봉 악단은 베이징 국가대극원 공연을 불과 3시간 앞두고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고려항공 JS152 항공편으로 출국했다.
이날 고려항공은 오후 12시 55분 출발예정이었으나 모란봉악단을 위해 3시간 늦춰 이륙했다.
국가대극원은 오후 4시30분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취소 사실을 확인했다. 국가대극원은 공고에서 “북한 모란봉 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 공연이 사정상 취소됐으며 불편을 끼친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모란봉 악단은 공훈국가합창단과 함께 12∼14일 베이징의 문화예술의 전당인 국가대극원에서 3차례 공연예정이었다.
모란봉 악단은 단둥에서 선양을 거쳐 10일 오전 8시30분 베이징에 도착한 뒤 숙소인 국가대극원에서 가까운 민쭈(民族)호텔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모란봉 악단은 민쭈호텔에서 오찬을 한 뒤 공연준비에 착수했고 다음 날인 11일에는 국가대극원에서 리허설을 했다.
짧은 시간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모란봉 악단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모란봉 악단의 일거수 일투족이 중국 언론 및 외신의 조명을 받았고 모란봉 악단을 인솔한 현송월 단장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전 여자친구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모란봉 악단의 전격적인 철수에는 중국에서는 ‘북한의 덩리쥔(鄧麗君)’으로 알려진 현송월 단장에 대한 ‘선정적인’ 보도가 빌미가 됐다는 지적도 있다.
현 단장을 비롯한 모란봉 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 구성원들은 비교적 자유롭게 언론과 접촉했고 북중 관계 화해의 신호탄으로 기대를 모았다.
모란봉 악단의 파격적인 연출에 대한 기대로 중국에서 공연관람 요청이 쇄도했지만 이번 공연을 주관한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중련부)는 공연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당·정·군 인사들로 관람을 제한했다.
하지만 모란봉 악단의 첫 해외 공연은 채 꽃을 피우지 못하고 좌절하면서 향후 북중관계에도 먹구름을 드리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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