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북부 4개 지방정부 “일대일로 물류통로 개설 합심”

中북부 4개 지방정부 “일대일로 물류통로 개설 합심”

입력 2015-09-19 14:32
수정 2015-09-19 14: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전략 추진에 따라 중국 북부의 4개 지방정부가 협력해 유럽을 향한 물류통로 개설에 나선다.

19일 중국 동북신문망(東北新聞網)에 따르면 랴오닝(遼寧)성, 지린(吉林)성, 헤이룽장(黑龍江)성,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등 4개 지방정부는 최근 랴오닝성 잉커우(營口)에서 교통운송추진 물류업발전회의를 개최했다.

’3성(省) 1구(區)’의 교통·운수 부서 및 선양철로국 책임자들은 국가 일대일로 전략에 부응해 유럽을 종착점으로 하는 ‘요만구(遼滿歐:랴오닝-만저우-유럽) 통로’ 건설에 적극 협력키로 결의하고 업무협력서에 서명했다.

이들 동북3성 및 네이멍구 관련 부서는 4개 지방이 인접한 점을 활용하고 각 지역의 우수 시설과 산업을 집결해 종합 운송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교통·운송·물류업의 동반 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바다로 연결되는 한국·일본, 육지로 연결되는 러시아·몽골 등과 함께 일대일로 동쪽 중심지대를 조성하고 원자재 및 장비제조의 주요 산업기지로 만들 방침이다.

회의에 참석한 류환신(劉煥흠<金밑에金金>) 랴오닝성 교통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일대일로 연결지역들이 협력해 산업통합을 빠르게 조정하고 대(對)유럽 물류통로 건설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며 “이는 동북지방의 옛 공업기지 진흥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31년 만에 만난 ‘KIA vs 삼성’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이자 라이벌인 KIA와 삼성이 무려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칩니다. 호랑이와 사자 군단의 격돌, 당신이 예상하는 우승팀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