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 암살’ 음모한 자국민 IS 조직원 살해

영국, ‘여왕 암살’ 음모한 자국민 IS 조직원 살해

입력 2015-09-08 09:15
수정 2015-09-08 09: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리아서 무인기 공습으로 2명 살해…의회 승인 안 거쳐 논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시리아에서 공습을 단행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영국인 조직원 2명을 살해했다고 뒤늦게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7일(현지시간) 의회 연설에서 지난달 21일 시리아 락까에서 이동 중인 카디프 출신의 레야드 칸(21)과 애버딘 출신의 루훌 아민(26)을 겨냥해 영국 공군 드론이 정밀 공습을 했다고 밝혔다.

영국군이 전시가 아닌 상황에서 자국민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총리는 설명했다.

칸은 2013년 IS 가담을 위해 시리아로 떠난 인물로, 함께 사망한 아민과 함께 IS 선전 영상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공습으로 이들과 또다른 IS 조직원 1명 등 모두 3명이 사망했으며 민간인 희생은 없었다고 총리는 덧붙였다.

캐머런 총리는 이들이 영국 땅에서 테러를 벌이는 음모를 꾸몄다면서 ‘자위권’에 의한 공습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테러를 모의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칸이 지난달 15일 런던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대일(對日) 전승기념일 행사에서 여왕을 암살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기념행사에는 여왕은 물론 캐머런 총리와 찰스 왕세자 부부도 참석했다.

캐머런 총리는 아울러 또다른 영국인 조직원 주나이드 후세인(21)이 지난달 24일 미군이 시리아 라까에서 벌인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사실도 확인해줬다.

총리는 “칸과 후세인은 올 여름 열린 기념행사를 비롯해 관심이 집중된 공공 행사에서 테러 공격을 벌이려 했다”고 말했다.

총리가 말한 기념행사에는 지난 5월 8일 유럽 전승기념일과 6월의 국군의 날 행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텔레그래프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공습은 정부가 의회 승인 없이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진행한 후 의회에 사후 보고한 것이라는 점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영국 의회는 표결을 통해 이라크에서 영국군 공습을 승인했으나 시리아에 대한 공습 요청은 거부한 바 있다.

해리엇 하먼 노동당 당수 직무대행은 이에 대해 독립 기관의 진상 조사를 요청하고 나섰다.

캐머런 총리는 그러나 이번 공습이 법무장관의 승인을 거친 것이라며 “총리로서 첫 번째 임무는 영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공습을 옹호했다.

정부 관리들도 당시 표결을 앞두고 캐머런 총리가 이라크 이외 지역에서 영국의 국익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이에 대응할 권리를 보유한다고 밝혔다면서 이번 공습이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노성철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상도전통시장 내 빈 점포 두 곳을 연결해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포토존·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이를 시장 내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노 의원은 지난 29일 동작구청 박은옥 상권활성화과장과 회동을 갖고, 빈 점포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구축 등 상도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제안은 노 의원이 평소 구상해 온 시장 부흥 전략의 연장선으로, 마침내 시장 내 공실 두 곳이 확보되면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가 본격화됐다. 핵심 전략은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 고유의 스토리를 결합한 방문 콘텐츠 창출이다. 연결된 두 점포 공간을 포토존 및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발길을 이끌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상도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전통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 분야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장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수 있도록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노 의원은 포토존 방문이 시장 내 이동과 먹거리·상품 구매로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