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 4.61% 급락…6개월만에 최저

일본 닛케이 4.61% 급락…6개월만에 최저

입력 2015-08-24 13:41
수정 2015-08-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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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본 도쿄 증시가 ‘중국발 쇼크’로 직전 거래일 대비 4.61% 하락하며 19,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도쿄 증시 닛케이지수 종가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21일에 비해 895.15포인트 하락한 18,540.68을 기록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이었다.

지난 주말 20,000선이 무너진 닛케이 주가는 이날도 급락해 19,000선마저 지켜내지 못했다.

닛케이 지수가 19,0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3월 중순 이후 5개월여 만이다. 또 올해 2월 25일(18,585.20) 이후 최저치다.

토픽스지수도 5.86% 떨어진 1,480.8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상하이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세계 경기 후퇴에 대한 경계감이 커짐에 따라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엔화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도쿄 증시에서는 ‘팔자’ 주문이 쇄도했다. 오후 한때 하락폭이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900포인트를 넘기기도 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오후 3시 기준으로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 이상 상승(환율 하락)한 달러당 121.12∼121.13엔 수준에서 형성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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