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정, 이란 핵합의 파열음 지속…의회 승인 불투명

미 당정, 이란 핵합의 파열음 지속…의회 승인 불투명

입력 2015-08-12 07:19
수정 2015-08-12 07: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더 좋은 합의 도출해야” vs “더 좋은 합의는 없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와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이란 핵합의를 둘러싼 파열음을 계속 내면서 의회 승인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과 버팔로 뉴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차기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로 거론되는 ‘거물’ 찰스 슈머(뉴욕)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란 핵합의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슈머 의원은 “일부 인사들은 ‘(핵합의 거부시의) 유일한 답은 전쟁’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 더 좋은 합의를 도출해 내야 한다. 다른 나라들도 여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이 이번 핵합의를 자신들의 사악한 목표를 위해 악용할 위험이 크다며 지난 6일 처음으로 핵합의 반대입장을 밝힌 데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은 것이다.

그러자 몇 시간 후 존 케리 국무장관은 백악관에서 슈머 의원의 지역구 언론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누군가가 ‘더 좋은 합의를 끌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면 이는 명백하게 잘못된 것”이라면서 “지금보다 더 강하고 더 좋은 합의를 만들어 낼 기회는 없다”고 반박했다.

케리 장관은 “어떤 상원의원도 이란과의 전쟁을 촉구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또 그러길 희망한다”면서 “그러나 의회가 이번 핵합의를 거부하면 결국 갈등(전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 의회가 거부하면) 이란은 다시는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며, 실제 이란 측에서 그렇게 공언했다”고 덧붙였다.

양측 간의 이 같은 갈등은 이란 핵합의의 의회 처리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이란 핵합의에 강력히 반대하는 공화당이 상·하원 양원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60일간의 의회검토가 끝나는 다음 달 17일 이후 실시될 표결에서는 일단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오바마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며, 미 의회는 이에 맞서 3분의 2 이상(상원 67표, 하원 290표)의 의결로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공화당(의석수 상원 54명, 하원 246명)이 민주당으로부터 상원 13표, 하원 44표를 더 끌어와야 해 쉽지는 않지만, 슈머 의원처럼 영향력이 큰 민주당 인사가 적극적으로 이란 핵합의 반대 캠페인을 벌일 경우 불가능하지도 않다는 분석이 미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미 의회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이란 핵합의의 의회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2년 연속 지방의원 약속대상 최우수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심미경 의원(동대문구 제2선거구, 국민의힘)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 조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매년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사항과 입법 성과를 엄격히 심사해 시상한다. 심 의원이 수상한 ‘좋은 조례’ 분야는 조례의 적합성, 실효성, 그리고 시민 삶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심 의원은 지난 한 해, 대도시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지역적 특성에 맞는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는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교육청이 국제바칼로레아(이하 IB)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도입·운영하기 위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국제 바칼로레아(IB)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 다양한 조례안을 마련해 왔다. 이러한 서울시민의 복지 증진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세밀하게 반영한 조례를 발의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점을 이번 수상에서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심 의원은 “지난해에
thumbnail - 심미경 서울시의원, 2년 연속 지방의원 약속대상 최우수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