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총재 “현시점서 추가 금융완화 필요없어”

일본은행 총재 “현시점서 추가 금융완화 필요없어”

입력 2015-08-01 10:27
수정 2015-08-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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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내년 7% 수준 안정적 성장할 것”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현 시점에서 추가 완화(금융완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1일 보도된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한 금융정책은 소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해 세간에서 나오는 가을 추가 완화 관측을 부정했다.

그는 “물가의 기조는 착실히 개선되고 있다”며 유가 하락으로 인해 한동안 물가 상승이 억제돼 왔지만 “금년도(2015년 4월∼2016년 3월) 후반기부터 상당한 속도로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그는 “물가 기조에 변화가 생길 경우 당연히 금융정책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다는 이어 중국 경제에 대해 “올해와 내년 7% 정도의 안정적인 성장을 충분히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보였다. 또 그리스 사태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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