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예금인출 제한 수개월 이어질 것”

“그리스 예금인출 제한 수개월 이어질 것”

입력 2015-07-12 10:48
수정 2015-07-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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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경제장관 “24시간 내 협상 타결 기대”

그리스의 추가 구제금융을 위한 협상이 타결돼도 현재 시행 중인 자본통제와 예금인출 제한이 수개월 더 유지될 수 있다고 그리스 정부가 밝혔다.

기오르고스 스타타키스 그리스 경제장관은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 인터뷰에서 “협상이 타결돼 유럽중앙은행(ECB)이 긴급유동성지원(ELA)을 제공하면 은행 영업이 일주일 내로 재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관은 그러나 “자본통제 조치는 수개월 후에야 완전히 없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스는 은행의 유동성 고갈을 막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일일 현금 인출한도를 60유로(약 7만5천원)로 제한하고, 해외 송금을 금지하는 등의 자본통제 조치를 시행 중이다.

당초 지난 6일 끝날 예정이던 자본통제 조치가 기약 없이 길어지면서 국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수입 차질로 인한 의약품 등 품귀 현상도 생기고 있다.

스타타키스 장관은 또 현지 TV와 인터뷰에서는 “자본통제가 이어지는 동안에도 기업간 거래는 즉시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장관은 24시간 내에 협상 타결 가능성을 묻는 BBC의 질문에 “정부와 의회가 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타결에 대한 확신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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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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