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IS 점령’ 라마디 부근서 반격 개시(종합)

이라크군, ‘IS 점령’ 라마디 부근서 반격 개시(종합)

입력 2015-05-23 20:54
수정 2015-05-2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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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사이바 지역 탈환 내용을 추가하고 제목을 바꿉니다.>>”이라크군, 라마디 동부 1차 방어선 탈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안바르주 주도(州都) 라마디를 점령한 직후 바그다드를 향해 동쪽으로 진격하면서 이라크군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반격을 시작했다.

AFP 통신 등은 23일(현지시간) 이라크 군경이 격렬한 교전 끝에 후사이바와 주변 지역을 탈환했으며, 이날 전투엔 시아파 민병대와 친정부 수니파도 가담했다고 보도했다.

후사이바는 라마디에서 바그다드 방향(동쪽)으로 약 10㎞ 떨어진 지역으로 IS는 21일 이라크군이 이곳에 구축한 1차 방어선을 돌파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23일 낸 일일 보고서에서 이라크 경찰, 정규군, 특수부대가 연합해 21일 오후 후사이바에서 IS에 반격했고, 22일까지 교전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안바르데일리도 21일 이라크 군경이 친정부 수니파 부족과 함께 후사이바 동쪽 지역에서 IS와 교전을 벌여 IS의 진로를 막았다고 보도했다.

라마디에서 후퇴한 이라크군 주력은 현재 후사이바에서 다시 동쪽으로 약 10㎞ 떨어진 합바니야와 칼리디야의 군기지에 주둔하면서 지원 병력을 기다리며 전열을 정비 중이다.

안바르데일리는 이라크 군경과 증원된 시아파 민병대, 수니파 부족이 이르면 24일께 IS에 대대적인 공격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합바니야에서 20㎞ 정도 동쪽에 있는 강성 수니파 거주지역 팔루자도 IS가 장악한 터라 합바니야·칼리디야를 이라크군이 빼앗기면 바그다드는 적진에 그대로 노출되는 위기에 빠진다.

팔루자와 바그다드의 초입 국제공항까지는 60㎞에 불과하고, 중간에 아부그라이브 외엔 인적이 드문 사막지대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21일 IS의 바그다드행 동진에 대응하기 위해 군 고위급을 소집해 긴급 지휘통제본부를 구성했다.

칼리드 알오베이디 이라크 국방장관은 22일 이라크군이 주둔한 합바니야 기지를 방문, 시아파 민병대와 라마디 탈환작전을 논의했다.

이라크 정부는 라마디 참패과 관련, 이 지역 경찰 고위급 5명을 경질한 데 이어 안바르주 주의회의 요청으로 패배의 책임을 가리는 진상조사 위원회를 조사했다.

모하마드 파르한 안바르주 주의회 의원은 이라키뉴스에 “총리는 전면 공개 조사를 지시했으며 책임자는 군사 법정에 기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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