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수도인 타이베이(臺北)시의 주택가격이 현지 평균 소득 대비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내용의 외신 보도에 대만 매체가 관심을 나타냈다.
뉴스전문채널인 TVBS 등 대만 언론들은 최근 미국 CNN 방송이 타이베이 주택가격이 대만인 연평균 소득의 15배로 이는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특집 보도물을 제작했다고 23일 전했다.
CNN은 이번 보도에서 대만 내정부의 작년 3분기 통계자료를 인용해 “타이베이시의 주택가격은 연소득 대비 15.01배에 이른다”면서 “이는 타이베이 시민이 주택 구매를 하기 위해 최소 15년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도에서 도쿄나 미국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은 현지인 연평균 소득의 5배 수준이라고 하면서 타이베이시는 다른 도시에 비해 내 집 마련이 힘든 도시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만의 한 부동산 업체 대표는 CNN과 인터뷰에서 대만인의 평균소득이 10년이 넘게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반면 타이베이시의 주택시세는 꾸준히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주택 구매의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뉴스전문채널인 TVBS 등 대만 언론들은 최근 미국 CNN 방송이 타이베이 주택가격이 대만인 연평균 소득의 15배로 이는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특집 보도물을 제작했다고 23일 전했다.
CNN은 이번 보도에서 대만 내정부의 작년 3분기 통계자료를 인용해 “타이베이시의 주택가격은 연소득 대비 15.01배에 이른다”면서 “이는 타이베이 시민이 주택 구매를 하기 위해 최소 15년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도에서 도쿄나 미국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은 현지인 연평균 소득의 5배 수준이라고 하면서 타이베이시는 다른 도시에 비해 내 집 마련이 힘든 도시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만의 한 부동산 업체 대표는 CNN과 인터뷰에서 대만인의 평균소득이 10년이 넘게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반면 타이베이시의 주택시세는 꾸준히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주택 구매의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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