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공화, 여성에 대한 3중 딴죽걸기” 비판

힐러리 “공화, 여성에 대한 3중 딴죽걸기” 비판

입력 2015-03-17 07:45
수정 2015-03-1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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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스캔들’에 휩싸인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공화당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공화당이 인신매매방지법(human trafficking bill) 사전 처리를 요구하며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을 미루자 작심하고 비판 발언을 하고 나선 것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여성에 대한 의회의 3중 딴죽걸기’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첫째는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법무수장인 ‘위대한 지명자’의 인준을 막는 것이고, 둘째는 인신매매 희생자들을 놓고 정치게임을 하는 것이며, 셋째는 여성의 건강 및 권리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이번 글은 국무장관 재임 중 관용 이메일 대신 개인 이메일만 사용해 곤경에 처한 지금의 위기국면을 돌파하려는 시도인 동시에 여성 표를 겨냥한 다목적 포석으로 보인다.

다음 달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는 클린턴 전 장관은 현재 여성계를 포함해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전방위로 접촉하며 지지세를 확대하고 있다.

논란이 일고 있는 인신매매방지법은 낙태 허용 및 예산지원에 관한 것이 골자로, 민주당은 법안 가운데 강간이나 근친상간에 의한 임신 때 중절 수술을 하게 하거나 임신부가 생명의 위협에 처했을 때 낙태를 허용하고 이럴 경우에만 예산을 지원하고 다른 피해자는 지원하지 못하도록 한 조항에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성 매매 등에 의한 임신 때도 낙태를 허용하고 이를 연방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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