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당국이 지난해 12월 150명 이상이 숨진 페샤와르의 군 부설학교 테러 희생자들의 이름을 따서 지금까지 107개 학교의 명칭을 바꿨다고 BBC 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키스탄 북서부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州) 정부는 5일 이런 내용을 전하면서 이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것뿐 아니라 테러 주범인 탈레반에게 교육을 멈출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금까지 페샤와르 지역 학교 60곳 이상을 포함해 107개 학교의 명칭을 페샤와르 희생자들의 이름으로 바꿨다.
한편, 파키스탄 중앙 정부는 희생자 전원에게 그들이 보여준 용기를 기리는 최고 시민상을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희생자 유족에게 각각 200만 루피(약 2천100만원)를 지급했다.
지난해 12월 16일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 페샤와르의 군 부설 사립학교에 대한 파키스탄탈레반(TTP)의 공격으로 학생과 교사 등 150명 이상이 사망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탈레반 등 반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한편 테러 관련 사형수 500여 명에 대해 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파키스탄 북서부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州) 정부는 5일 이런 내용을 전하면서 이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것뿐 아니라 테러 주범인 탈레반에게 교육을 멈출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금까지 페샤와르 지역 학교 60곳 이상을 포함해 107개 학교의 명칭을 페샤와르 희생자들의 이름으로 바꿨다.
한편, 파키스탄 중앙 정부는 희생자 전원에게 그들이 보여준 용기를 기리는 최고 시민상을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희생자 유족에게 각각 200만 루피(약 2천100만원)를 지급했다.
지난해 12월 16일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 페샤와르의 군 부설 사립학교에 대한 파키스탄탈레반(TTP)의 공격으로 학생과 교사 등 150명 이상이 사망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탈레반 등 반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한편 테러 관련 사형수 500여 명에 대해 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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