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당국 ‘지하디 존’ 친척 감시중”

“쿠웨이트 당국 ‘지하디 존’ 친척 감시중”

입력 2015-03-01 21:41
수정 2015-03-0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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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당국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참수 동영상에 등장하는 ‘지하디 존’의 친척을 감시 중이라고 현지 일간 알카바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웨이트 안보 당국은 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무함마드 엠와지의 친척이 쿠웨이트에 살면서 직장을 다닌다는 정보를 입수, 이들을 24시간 감시 대상 명단에 올렸다. 이들 중 일부는 영국 국적자고 친척이 몇 명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엠와지는 1988년 쿠웨이트에서 태어나 6살 때 영국으로 이주, 런던에서 자랐다.

애초 이라크 출신인 엠와지의 가족은 1990년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 독재자 사담 후세인에 협력한 이력 탓에 쿠웨이트 국적을 얻지 못하고 영국 국적을 취득하게 됐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그가 가장 최근 쿠웨이트를 방문한 시기는 2010년 1월18일∼4월26일이며 당시 아랍에미리트(UAE)를 거쳐 입국했다고 알카바스는 전했다.

1년 뒤 영국에서 벌어진 테러 조사과정에서 그가 연루된 정황이 발견되면서 쿠웨이트 비자 갱신이 거부돼 입국하지 못했다.

다른 현지 일간지 알라이는 쿠웨이트에 거주하는 엠와지의 아버지 자셈 압둘카림 역시 영국 국적자로 곧 당국에 소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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