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U “러’ 평화협정 준수 않아”…추가 제재 경고

美·EU “러’ 평화협정 준수 않아”…추가 제재 경고

입력 2015-02-26 08:24
수정 2015-02-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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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반군이 평화협정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푸틴 대통령이 “영토 욕심에 모든 국제 규범을 위반하는 것을 정책으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아직 우크라이나 휴전 협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계속 협정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러시아의 취약해진 경제에 부담을 더하는 결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추가 제재를 경고했다.

케리 장관은 전날에도 러시아가 “면전에서 거짓말을 했다”며 노골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도널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이날 유럽의회에서 우크라이나 휴전협정이 무산되면 러시아와 분리주의 반군에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스크 상임의장은 휴전협정이 발효된 지난 15일 이후 800건의 위반이 발생했다며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진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의회에서는 휴전협정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면서 푸틴 대통령에 대해 더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투스크 상임의장은 “푸틴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유럽과 전체 서방 사회를 분리하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데 단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U는 지금까지 러시아의 개인 151명과 단체 37명에 대해 여행금지와 자산동결 등의 제재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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