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무선인터넷 시장, 한국 비중은 작아져”< BCG>

“커지는 무선인터넷 시장, 한국 비중은 작아져”< BCG>

입력 2015-02-22 23:47
수정 2015-02-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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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한국과 미국 등 주요 13개국에서 무선인터넷 관련 시장이 1조5천460억 달러(약 1천709조원)로 커지겠지만, 그중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글로벌 무선인터넷 경제의 성장’ 보고서를 보면 2017년에 한국의 무선인터넷 시장 규모는 400억 달러로 증가하겠지만 13개국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로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해 한국의 무선인터넷 시장 규모는 280억 달러로 13개국 가운데 4.1%를 차지했다.

2017년까지 연평균 23%의 성장률이 예상되는 이 시장에서 한국이 같은 기간에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성장률은 연평균 9%에 불과했다.

일본의 연평균 성장률이 8%로 전망됐지만, 한국의 예상 성장률은 인도와 브라질이 각각 39%와 2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 것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

시장 규모로 볼 때 2017년 무선인터넷 분야의 최대 시장은 미국(5천440억 달러)으로 예상됐고 중국(3천740억 달러), 독일 등 유럽 5개국(3천20억 달러), 일본(1천150억 달러) 등으로 지목됐다.

2017년 한국의 무선인터넷 시장 규모는 캐나다(410억 달러)와 비슷하고 인도(690억 달러)보다는 작지만 브라질(370억 달러)보다는 클 전망이다.

BCG는 한국 시장 현황과 관련해 지난 2년간 한국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 수는 3배로 증가했고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 수에서 세계 5위권에 포함됐다며 한국이 앱 개발 부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 시장 비중의 축소나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에 대해서 BCG는 특별한 분석을 하지 않았다.

BCG는 앞으로 기계 간 통신과 사물인터넷(IoT)이 무선인터넷 시장 성장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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