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 롬니 전 미국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내년 대통령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며 ‘대권 3수’를 포기한 가운데 공화당 잠룡들이 일제히 용틀임을 하고 있다.
롬니의 중도 탈락으로 공화당 경선 구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앞다퉈 존재감 피력에 나선 것이다.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는 1일(현지시간) ABC 방송의 ‘디스 위크’에 나와 자신에게 ‘베팅’하라고 주장했다.
워커는 최근 실시된 아이오와 주 공화당원 유권자 선호도 조사에서 15%의 지지를 얻어 선두로 올라섰다.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14%), 롬니(13%),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10%), 외과의사 겸 정치평론가 벤 카슨(9%),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8%),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5%) 등을 모두 제친 것이다.
워커는 “후진에 기회를 주겠다는 롬니의 불출마 결정은 담대한 아이디어와 이를 행동에 옮길 용기를 가진 새롭고 신선한 미래 리더십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범주에서 보면 민주당의 유력한 대권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과거의 인물’이라고 깎아내렸다.
워커는 “클린턴은 큰 정부와 ‘톱다운’ 접근을 강조해온 워싱턴 정치권의 피조물”이라며 “워싱턴으로 대변되는 구태 정치의 상징”이라고 주장했다.
허커비는 이날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프로그램에서 아이오와 주 여론조사 결과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고 밝혔다.
2008년 경선 때 아이오와 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급부상한 바 있는 허커비는 이번 조사에서 10% 지지를 얻어 4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허커비는 “본격 경선까지는 아직 멀었다. 현재 내 등수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경쟁자와의 비교보다는 자신이 미국을 위해 할 일로 승부를 걸겠다면서도 워커에 대해서는 “계속 선두를 유지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고, 불출마 결정한 롬니에 대해서는 “그냥 한 명 빠진 것”이라고 했다.
샌토럼도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다른 예비후보들과의 경험 및 정책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대권 재도전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2012년 공화당 경선에서 롬니의 가장 강력한 맞수였다.
샌토럼은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 특장점이 뭐냐’는 질문에 “노동자들에게 실제로 초점을 맞춘 일자리 프로그램 구상이 있는 유일한 후보이고 최저임금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공공연하게 말하는 유일한 공화당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안보 문제에서도 경선 출마를 고려하는 인사들 가운데 경험이 가장 많다. (상원의원 시절) 군사위원회에 8년간 몸담았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2008년 대선 때 공화당 후보로 나서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에게 패배한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은 동료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이 경선에 나서면 그를 전적으로 지지하겠다고 소개했다.
그레이엄은 최근 대권 도전 여부와 관련해 (경선 및 본선) 승리 가능성에 대한 ‘간보기’ 차원의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매케인은 이날 CNN 방송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서 “그레이엄은 명석하고 성공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미국에 대한 각종 위협을 그만큼 더 잘 아는 미국인은 없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레이엄은 공군 대령으로 바그다드와 카불에서 근무했다.
매케인은 2008년 대선 러닝메이트였던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출마에 관심을 표명한 데에는 “전국적으로 아직 강력한 지지 기반이 있다”고만 언급했다.
한편, 무역 활성화 논의차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크리스티는 트위터에 프리미어리그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사진을 올렸다.
연합뉴스
롬니의 중도 탈락으로 공화당 경선 구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앞다퉈 존재감 피력에 나선 것이다.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는 1일(현지시간) ABC 방송의 ‘디스 위크’에 나와 자신에게 ‘베팅’하라고 주장했다.
워커는 최근 실시된 아이오와 주 공화당원 유권자 선호도 조사에서 15%의 지지를 얻어 선두로 올라섰다.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14%), 롬니(13%),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10%), 외과의사 겸 정치평론가 벤 카슨(9%),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8%),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5%) 등을 모두 제친 것이다.
워커는 “후진에 기회를 주겠다는 롬니의 불출마 결정은 담대한 아이디어와 이를 행동에 옮길 용기를 가진 새롭고 신선한 미래 리더십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범주에서 보면 민주당의 유력한 대권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과거의 인물’이라고 깎아내렸다.
워커는 “클린턴은 큰 정부와 ‘톱다운’ 접근을 강조해온 워싱턴 정치권의 피조물”이라며 “워싱턴으로 대변되는 구태 정치의 상징”이라고 주장했다.
허커비는 이날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프로그램에서 아이오와 주 여론조사 결과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고 밝혔다.
2008년 경선 때 아이오와 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급부상한 바 있는 허커비는 이번 조사에서 10% 지지를 얻어 4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허커비는 “본격 경선까지는 아직 멀었다. 현재 내 등수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경쟁자와의 비교보다는 자신이 미국을 위해 할 일로 승부를 걸겠다면서도 워커에 대해서는 “계속 선두를 유지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고, 불출마 결정한 롬니에 대해서는 “그냥 한 명 빠진 것”이라고 했다.
샌토럼도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다른 예비후보들과의 경험 및 정책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대권 재도전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2012년 공화당 경선에서 롬니의 가장 강력한 맞수였다.
샌토럼은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 특장점이 뭐냐’는 질문에 “노동자들에게 실제로 초점을 맞춘 일자리 프로그램 구상이 있는 유일한 후보이고 최저임금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공공연하게 말하는 유일한 공화당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안보 문제에서도 경선 출마를 고려하는 인사들 가운데 경험이 가장 많다. (상원의원 시절) 군사위원회에 8년간 몸담았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2008년 대선 때 공화당 후보로 나서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에게 패배한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은 동료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이 경선에 나서면 그를 전적으로 지지하겠다고 소개했다.
그레이엄은 최근 대권 도전 여부와 관련해 (경선 및 본선) 승리 가능성에 대한 ‘간보기’ 차원의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매케인은 이날 CNN 방송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서 “그레이엄은 명석하고 성공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미국에 대한 각종 위협을 그만큼 더 잘 아는 미국인은 없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레이엄은 공군 대령으로 바그다드와 카불에서 근무했다.
매케인은 2008년 대선 러닝메이트였던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출마에 관심을 표명한 데에는 “전국적으로 아직 강력한 지지 기반이 있다”고만 언급했다.
한편, 무역 활성화 논의차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크리스티는 트위터에 프리미어리그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사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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