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보기 좋은 곳 1위는 칠레. 2위는 뉴질랜드

별 보기 좋은 곳 1위는 칠레. 2위는 뉴질랜드

입력 2015-01-08 09:38
수정 2015-01-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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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로 칠레에 있는 산페드로데아타카마가 꼽혔다.

2위는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테카포 호수, 3위는 미국 애리조나 주에 있는 세도나가 각각 차지했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8일 숙박 예약 웹사이트 부킹닷컴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테카포 호수가 산페드로데아타카마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좋은 별 보기 장소로 꼽혔다고 소개했다.

테카포 호수에 있는 마운트존대학 관측소의 한 관계자는 테카포 호수가 별 보기 좋은 곳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며 매년 외국에서 수만 명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반구의 대부분 지역은 너무 많은 빛 공해 때문에 별 보기에 지장을 받고 있다며 그러나 테카포 호수 지역은 밤하늘을 자연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지난 30년 동안 특수 전구와 차폐물을 사용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낮은 구름이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게 됨에 따라 밤하늘이 맑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런 점도 테카포 호수 지역을 별 보기에 더없이 좋은 곳으로 만들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에서 최고의 별 보기 장소로 꼽힌 산페드로데아타카마도 시야를 가리는 구름이 거의 없는 곳으로 알려졌다.

테카포 호수 산장 주인 스테파니 하겐은 투숙객 대부분이 중국을 포함해 북반구 대도시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로 이전에 별을 그처럼 또렷하게 보았던 적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들 세 군데 외에도 플래그스태프(미국), 메르조가(모로코), 와디럼(요르단), 에어즈록(호주), 모아브(미국), 포트딕슨(말레이시아), 미츠페라몬(이스라엘) 등이 별 보기 좋은 곳으로 꼽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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