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2012년 6월28일 이후 최저

국제유가 하락…2012년 6월28일 이후 최저

입력 2014-11-04 00:00
수정 2014-11-0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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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78.78달러…2.21%↓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76달러(2.21%) 떨어진 배럴당 78.78달러에서 마감했다. 이는 2012년 6월28일 이후 최저가다.

서부텍사스산 원유가는 지난달 12%나 떨어졌고, 올해 들어서는 무려 20%나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1.46달러(1.70%) 떨어진 배럴당 84.4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 달부터 미국에 판매되는 모든 등급의 원유가를 인하하겠다는 성명을 낸 영향으로 크게 떨어졌다.

오는 27일에 석유장관 회동을 앞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는 것도 유가 인하 압력을 높였다.

게다가 미국 달러화의 강세 기조도 유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온스당 1.80달러(0.2%) 낮아진 1,16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0년 7월29일 이후 최저치다.

미국 달러화 강세가 금값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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