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대만 대표 “대만, 일국양제에 관심없다”

주미 대만 대표 “대만, 일국양제에 관심없다”

입력 2014-10-24 00:00
수정 2014-10-24 09: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천뤼쉰(沈呂巡) 주미 대만 대표는 22일 “대만은 중국이 통일을 위해 내세우는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3일(현지 시간)이 보도했다.

대만의 주미 대사 격인 천 대표는 이날 워싱턴에 있는 아메리칸 대학에서 행한 연설에서 홍콩 시민의 민주화 도심 점거 시위와 일국양제에 대한 대만의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변했다고 VOA는 전했다.

대만 외교부 차관을 지낸 천 대표는 “대만의 핵심 관심은 주권을 유지할 수 있느냐”라면서 “주권을 보장하지 않는 제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콩 시위 사태에 대해 “홍콩 시민이 민주화와 선거권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중국의 민주화가 아직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천 대표는 “중국, 홍콩, 대만 등 중국인에 세운 3대 정치 실체 중 대만이 유일하게 의회 민주주의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대만은 주권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은 중화민국의 법통을 계승한 중앙 정부라면서 국제사회는 대만이 중국의 일개 ‘반도들의 성(省)’이라는 중국 측 주장을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천 대표는 자신이 외교 차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대만의 고궁(故宮)박물관에 보관된 100년간의 외교 문서를 편집해 ‘100년의 전승…활로를 찾아서’라는 서적을 출간했다면서 이는 국제사회에서 활동 공간을 확보하려는 대만 정부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대만이 지난 10일 건국절을 기념행사를 한데 대해 사설에서 “대만 열풍’이 일고 있는 것은 ‘병적 현상’”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지도부는 23일 폐막한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에서 “일국양제를 법으로 조국 통일을 추진하겠다”고 말해 대만과의 평화 통일 의지를 피력했다.

중국 지도부는 또 홍콩 시위 사태와 관련해 “홍콩ㆍ 마카오는 물론 대만 주민의 장기적 번영 안정과 권익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호 서울시의원,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성료

송도호 서울시의원은 19일, 건설전문회관에서 열린 저서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저서 소개를 넘어 관악이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주민과 함께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지역 주민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정치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송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 책은 개인의 성과를 정리한 기록이 아니라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예산이 되어 변화로 이어진 관악의 시간”이라며 “정치는 행정의 언어가 아니라 주민의 삶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현장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에는 주거·교통·안전·돌봄 등 관악의 주요 생활 현안을 중심으로 민원이 어떻게 구조적 문제로 해석되고 정책과 제도로 연결돼 왔는지가 담겼다. 단기 성과 나열이 아닌 지역의 축적된 과제와 이를 풀어온 과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그는 “이 책은 완성이 아니라 다음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의 정리”라며 “약속하면 지키는 정치, 책임질 수 있는 정치, 주민과 함께 방향을 만들어가는 정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
thumbnail - 송도호 서울시의원,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성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