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지원 나선 미셸 오바마, 실수 또 실수>

<중간선거 지원 나선 미셸 오바마, 실수 또 실수>

입력 2014-10-24 00:00
수정 2014-10-2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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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가 열흘가량 남은 가운데 민주당 상·하원의원 및 주지사 후보들을 위한 지원 유세를 벌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가 실수를 연발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전문 매체인 힐(The Hill)에 따르면 미셸 여사는 이날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이 지역 현역 상원의원인 마크 우달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했다.

미셸 여사는 “마크는 5대째 내려오는 콜로라도 주민으로 이 지역을 특별한 곳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이곳 주민들이 신봉하는 독립 및 공정성의 가치를 이해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문제는 콜로라도에 5대째 뿌리 내린 집안이 후보가 우달 의원이 아니라 그와 피 말리는 접전을 벌이는 공화당 후보인 코리 가드너 연방 하원의원이라는 것이다.

실제 우달 의원은 애리조나 주 투산에서 태어났고 그의 아버지인 모 우달 의원은 무려 30년간 애리조나 주를 대표하는 연방 하원의원이었다.

미셸 여사의 실수는 이뿐이 아니다.

그는 이달 초에는 자신이 지원 유세한 후보의 이름조차 잘못 발음해 구설에 올랐다.

아이오와 주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인 브루스 ‘브레일리’ 연방 하원의원을 ‘베일리’라고 계속 부른 것이다.

결국, 일곱 번이나 이름을 잘못 말했을 때 청중석에서 누군가가 큰 소리로 외쳐 미셸 여사의 잘못을 바로잡아줬다.

더욱이 백악관은 미셸 여사가 최근 아이오와 주를 다시 찾았을 때 그가 지원한 후보를 소개하면서 브레일리 ‘상원의원 후보’가 아닌 ‘주지사 후보’라고 잘못 적어 망신 수준을 배가하기도 했다.

미셸 여사는 이 자리에서 전에 한 자기 실수를 인정하고 나서 가끔 두 딸 이름과 강아지 ‘보’의 이름을 헷갈리기도 한다고 실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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