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인지뢰 한반도에서만 사용하겠다”

미국 “대인지뢰 한반도에서만 사용하겠다”

입력 2014-09-24 00:00
수정 2014-09-24 05: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타와 협약 가입 일정은 밝히지 않아

미국 정부가 대인지뢰를 한반도에서만 사용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하며 “한반도 이외 지역에서 대인지뢰를 사용·저장·구매하는 일을 돕거나 장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한반도는 특별한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의 방어에 필요하지 않은 지뢰들은 적극적으로 파기하겠다”고도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 6월 더 이상 대인지뢰를 생산·구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국무부는 “이번에 발표하는 정책 변경은 지난 6월의 선언을 포함한 이전의 방침을 토대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지뢰금지 협약인 ‘오타와협약’에 미국이 언제 가입할지에 대해 미국 정부는 이번에도 분명한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미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방침이 “오타와 협약의 정신과 인도적 목적을 뒷받침한다”며 “궁극적으로 오타와 협약에 가입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만 언급했다.

1999년 발효된 오타와 협약은 모든 대인지뢰의 생산·사용·비축·이동을 금지하고 매설된 지뢰를 제거한다는 내용이다.

이 협약에는 160개국이 참여하고 있지만, 한국은 휴전선 일대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의 남침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들어 가입하지 않고 있다.

미국은 1991년 걸프전쟁 이후 대인지뢰를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오타와 협약에는 가입을 거부해왔다.

미 국방부는 국무부의 이번 발표를 환영했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국무부에서 발표한 대인지뢰 관련 방침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따르겠다”고 밝혔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도 “대인지뢰의 인도주의적 측면에 대한 대처와 관련해 미국 정부가 또 한 번의 중요한 진전을 발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입장을 보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날 오후 뉴욕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자선단체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 연설에서 “20년 전 클린턴 전 대통령이 유엔에서 대인지뢰를 제거하겠다고 다짐했고 오늘 오전에는 우리(미 정부)가 중대한 진전을 발표했다”며 국무부의 성명 내용을 제확인했다.

반면, 하워드 매키언(공화·캘리포니아) 하원 군사위원장은 성명에서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이 몇 달 전에 의회에서 지뢰가 필요하다고 증언했지만 백악관은 또다시 군 지휘관의 조언을 묵살했다”며 미국 정부의 이번 방침에 불만을 표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신림7구역 재개발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4·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최근 신림7구역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노후 주거지 실태를 점검하고, 재개발 추진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신림7구역은 오래된 저층 주택이 밀집해 있고 가파른 경사지가 많아 보행 안전과 주거 편의성이 떨어지는 지역으로, 주택 노후도와 기반시설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고령 주민 비율이 높아 일상 이동과 생활 안전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이다. 해당 지역은 과거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사업성 문제 등으로 장기간 정체를 겪어 왔으며, 이로 인해 주거환경 개선을 바라는 주민들의 기대와 피로가 동시에 누적돼 온 곳이다. 최근 재개발 논의가 다시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주민들의 걱정과 궁금증이 많은 상황이다. 유 의원은 현장을 둘러보며 주택 노후 상태와 경사로, 좁은 골목길 등 생활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요구 사항을 꼼꼼히 청취했다. 또한 유 의원은 “신림7구역은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매우 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재개발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이어져 왔다”면서 “기존 주민들이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신림7구역 재개발 현장 방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