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에볼라 감염 62명, 사망 35명

민주콩고 에볼라 감염 62명, 사망 35명

입력 2014-09-12 00:00
업데이트 2014-09-12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세계보건기구(WHO)는 서아프리카와는 다른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에서 지난 2일부터 9일 사이에 31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보고돼 감염자는 총 62명, 사망자는 3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부분의 에볼라 발병 사례가 민주콩고의 지라 지방에 국한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감염자 중 9명이 보건의료 종사자이며 이 가운데 7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WHO는 지금까지 민주 콩고에서 총 386건의 에볼라 감염 우려 접촉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중 239건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면서 모든 사례가 지난달 26일 발병 사실이 처음으로 보고된 케이스와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WHO는 이에 앞서 6일 현재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 5개국의 에볼라 감염자는 총 4천293명이며 이중 사망자는 2천296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