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고의살인 및 조직폭력 등의 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류한(劉漢) 한룽(漢龍)그룹 회장의 동생 류웨이(劉維)가 경찰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법정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7일 최근 열린 재판을 참관한 인사를 인용, 류웨이가 법정에서 “베이징에서 구금됐을 때 경찰이 매일 때렸으며 의료용 로션으로 고문도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류웨이는 “자백하지 않으면 아내와 아이를 체포하겠다고 경찰이 협박했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148위의 부호로 알려진 류한 회장과 그의 동생 류웨이는 대규모 조직폭력 사건의 주범으로, 1심에 이어 최근 열린 2심에서도 사형을 선고받았다.
SCMP는 중국 반부패 당국이 류한으로부터 돈을 받은 여러 명의 인사 중 탄리(潭力·49) 전 하이난(海南)성 부성장만 체포하는 등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 부패 사건과 관련한 조사 대상도 선별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한은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 그의 아들 저우빈(周濱)과 밀접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7일 최근 열린 재판을 참관한 인사를 인용, 류웨이가 법정에서 “베이징에서 구금됐을 때 경찰이 매일 때렸으며 의료용 로션으로 고문도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류웨이는 “자백하지 않으면 아내와 아이를 체포하겠다고 경찰이 협박했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148위의 부호로 알려진 류한 회장과 그의 동생 류웨이는 대규모 조직폭력 사건의 주범으로, 1심에 이어 최근 열린 2심에서도 사형을 선고받았다.
SCMP는 중국 반부패 당국이 류한으로부터 돈을 받은 여러 명의 인사 중 탄리(潭力·49) 전 하이난(海南)성 부성장만 체포하는 등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 부패 사건과 관련한 조사 대상도 선별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한은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 그의 아들 저우빈(周濱)과 밀접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