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기도 레소토 전 사령관…전투 준비”

“쿠데타 기도 레소토 전 사령관…전투 준비”

입력 2014-09-06 00:00
수정 2014-09-0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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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테초아 메칭 레소토 부총리와 함께 쿠데타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군부의 전 사령관이 무기고를 장악했다고 6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마파란케 마하오 레소토 군 사령관은 이날 “사령관직에서 퇴임을 거부한 트랄리 카몰리 중장이 대공포, 박격포와 소형 무기들이 보관된 정부 무기고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그는 “카몰리 중장이 사무실과 무기고를 비우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며 “무기들이 방어와 공격에 모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하오는 “정보에 따르면 그가 무기고가 있는 산속을 몰래 들락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장관이자 바소토국민당 대표인 테셀레 마세리바네도 “카몰리가 6일 밤 전투를 준비하고 있으며 장갑차를 동원했다”고 말했다.

정보 소식통은 “카몰리가 군 정보 뿐 아니라 40명가량의 고도로 훈련된 레소토 정예 특수부대를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바네 총리는 카몰리 전 사령관을 쿠데타 직전인 지난 29일 해고하고 그 자리에 마하오를 임명했으나 카몰리는 이를 무시하고 쿠데타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데타 발발로 지난달 30일 새벽 인근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피신했던 타바네 총리는 지난 3일 남아공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귀국, 일시 권한을 정지시킨 의회 재소집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쿠데타 기도는 경찰의 지지를 받는 타바네 총리와 군부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모테초아 메칭 부총리 간의 권력투쟁이 원인이 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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