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5일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을 증명할 객관적인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성노예’로 규정한 1996년의 유엔 보고서를 작성한 쿠마라스와미 전 유엔 특별보고관이 교도통신 인터뷰에서 “(당시) 보고서를 수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데 대해 “쿠마라스와미 보고서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기본 입장을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보고서의 일부가 최근 아사히(朝日)신문이 오보라며 취소한 (요시다 증언) 기사 내용에 영향을 받은 것은 틀림없다”면서 “유엔 등 국제사회에 (이러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앞으로도 확실히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요시다 세이지(吉田淸治)씨는 자전적 수기(나의 전쟁범죄) 등을 통해 자신이 태평양전쟁 때 시모노세키(下關) 노무보국회 동원부장으로 한국에 건너가 위안부와 징용 노무자 ‘사냥’을 했다고 증언한 사람이며, 2000년 86세의 나이로 작고했다.
아사히는 최근 요시다의 이러한 증언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자사의 요시다 증언 관련 기사를 취소했다.
연합뉴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성노예’로 규정한 1996년의 유엔 보고서를 작성한 쿠마라스와미 전 유엔 특별보고관이 교도통신 인터뷰에서 “(당시) 보고서를 수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데 대해 “쿠마라스와미 보고서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기본 입장을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보고서의 일부가 최근 아사히(朝日)신문이 오보라며 취소한 (요시다 증언) 기사 내용에 영향을 받은 것은 틀림없다”면서 “유엔 등 국제사회에 (이러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앞으로도 확실히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요시다 세이지(吉田淸治)씨는 자전적 수기(나의 전쟁범죄) 등을 통해 자신이 태평양전쟁 때 시모노세키(下關) 노무보국회 동원부장으로 한국에 건너가 위안부와 징용 노무자 ‘사냥’을 했다고 증언한 사람이며, 2000년 86세의 나이로 작고했다.
아사히는 최근 요시다의 이러한 증언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자사의 요시다 증언 관련 기사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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