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의 증가를 멈추려면 1인 당 일주일 육류 섭취량을 붉은 살코기 2인분과 닭과 오리 등 가금류 7마리로 제한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애버딘대 공동 연구팀은 1일(현지시간) 육류와 유제품 소비를 크게 늘리는 미국식 식단이 전세계에 도입되는 추세 탓에 식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양이 80% 늘 수 있다며 이같이 권했다고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늘어나는 육류와 유제품 수요에 맞추기 위해서는 더 많은 숲과 농지를 가축을 기르는 공간으로 바꿀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숲이 사라져 이산화탄소 배출이 늘어나고 가축의 분뇨, 방귀, 트림 때문에 메탄가스 발생량이 증가하며, 부영양화 현상도 생겨 기후변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보자나 바젤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생물 물리학적인 기본 법칙이 있다”며 “평균적으로 가축이 먹는 식물 사료의 3% 미만만이 우리가 먹는 고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업 부문에서 현재 벌어지는 잘못된 관행은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는지 선택한 결과”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개발도상국 농부들이 그들의 토지에서 최선의 수확물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받는다면 상황은 급격히 나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훨씬 더 건강한 식단을 꾸리도록 사람들을 설득한다면 농업 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수준이 2009년의 절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애버딘대 공동 연구팀은 1일(현지시간) 육류와 유제품 소비를 크게 늘리는 미국식 식단이 전세계에 도입되는 추세 탓에 식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양이 80% 늘 수 있다며 이같이 권했다고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늘어나는 육류와 유제품 수요에 맞추기 위해서는 더 많은 숲과 농지를 가축을 기르는 공간으로 바꿀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숲이 사라져 이산화탄소 배출이 늘어나고 가축의 분뇨, 방귀, 트림 때문에 메탄가스 발생량이 증가하며, 부영양화 현상도 생겨 기후변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보자나 바젤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생물 물리학적인 기본 법칙이 있다”며 “평균적으로 가축이 먹는 식물 사료의 3% 미만만이 우리가 먹는 고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업 부문에서 현재 벌어지는 잘못된 관행은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는지 선택한 결과”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개발도상국 농부들이 그들의 토지에서 최선의 수확물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받는다면 상황은 급격히 나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훨씬 더 건강한 식단을 꾸리도록 사람들을 설득한다면 농업 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수준이 2009년의 절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