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국방장관 “러시아 우크라에 핵무기 사용 위협”(종합)

우크라 국방장관 “러시아 우크라에 핵무기 사용 위협”(종합)

입력 2014-09-02 00:00
수정 2014-09-02 07: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러’ 비정규전서 전면전으로 전환…수만명 희생자 낼 大戰 시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발레리 겔레테이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비공식 채널을 통해 여러 차례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계속되면 전술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겔레테이 장관의 주장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진입을 둘러싸고 양국 간에 치열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정부군의 총공세로 궁지에 몰린 우크라 동부 지역 분리주의 반군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정규군을 투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는 반군의 반격에 밀린 정부군이 책임을 러시아 쪽에 지우고 있다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로 군대를 투입한 바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겔레테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용병과 유격대원 등을 이용해 비정규전과 사이버전 등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전쟁’(hybrid warfare)을 벌여오다 실패하자 이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공개적이고 전면적인 전쟁을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는 하이브리드 전쟁에서 패배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러시아의 용병 집단을 확실히 격퇴하고 유격대원들과 특수부대원들을 괴멸시켰다”며 “바로 이 때문에 크렘린이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 지역으로 정규군 병력을 대규모로 진입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동부 지역을 테러리스트들(반군)로부터 해방하는 작전은 종료됐다”며 “서둘러 테러리스트들이 장악한 지역에 머물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공격을 계속하려는 러시아에 대항할 방어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겔레테이는 “우리 땅(우크라이나)으로 유럽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보지 못했던 대전(Great War)이 닥쳐왔다”면서 “이런 전쟁에선 희생자가 수백, 수천 명이 아니라 수만 명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 논의를 위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회동했던 다자 접촉그룹(실무그룹)은 오는 5일 회의를 계속하기로 하고 해산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크라이나 측에서 레오니트 쿠치마 전(前) 대통령, 러시아 측에선 미하일 주라보프 키예프 주재 러시아 대사, 유럽 측에선 하이디 탈리야비니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우크라이나 문제 담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는 또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교전 중인 분리주의 반군 대표로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부총리 안드레이 푸르긴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 의회 의장 발레리 카랴킨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번 접촉그룹 회의는 7월 말 열렸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접촉그룹 회의 재개는 지난달 2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민스크 회동에서 합의됐다.

박칠성 서울시의원, 제12대 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는 21일 제338회 임시회를 열고 제12대 전반기 상임위원회를 이끌어갈 상임위원장 선거를 통해 도시안전건설위원장에 박칠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을 선출했다. 박 위원장은 당선 소감으로 “930만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를 이끌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이 안전한 친환경 도시 서울’ 건설을 목표로 몇 가지 역점사업을 내세웠다. 먼저 AI 기반의 기후변화 선제 대응 체계 구축이 최우선 과제로 제시됐다.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침수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폭염 쉼터 통합 관리 및 선진 제설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둘째, 서울 소방의 첨단화를 추진한다. 화재 취약 지역에 화재감시로봇 등 최신 장비를 배치하고, 지하철과 지하상가 같은 대형 지하 공간의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해 3차원 디지털 지도와 통합 정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셋째, 노후 기반시설 안전 관리 강화다. 최근 발생한 서소문고가 붕괴 사고를 교훈 삼아 해체설계 세부 기준 마련, 해체공사 표준품셈 정비, 해체 전담 감리자격 신설 등 관련 법령과 제도 개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넷째, 공간의 입체적 활용을 통해 지하에는 부족한 방재
thumbnail - 박칠성 서울시의원, 제12대 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선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