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시위대 도심 진입…군부 “정치권 대화하라”

파키스탄 시위대 도심 진입…군부 “정치권 대화하라”

입력 2014-08-20 00:00
수정 2014-08-20 13: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시위대 물리적 충돌은 없어

나와즈 샤리프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파키스탄 야권 시위대가 19일(현지시간) 이슬라마바드 도심으로 진입해 의회 앞에서 연좌시위를 시작했다.

3만 5천 명 정도로 추산되는 시위대는 이날 0시를 전후해 크레인을 동원해 정부 측이 도로에 설치한 컨테이너를 치우고 의회 앞으로 이동했다.

정부는 의회, 총리 공관, 외교 공관이 있는 도심을 ‘레드존’으로 설정하고 3만여 명의 치안 병력을 동원해 경계했지만, 시위대를 물리적으로 제지하지는 않았다.

원내 제3당인 테흐리크-에-인사프(PTI)의 대표로 시위를 주도하는 임란 칸은 이날 저녁까지 샤리프 총리가 사퇴하지 않는다면 총리 공관으로 진입하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야당 파키스탄인민운동(PAT)의 지도자로 시위대의 다른 한 축을 이루는 타히룰 카드리는 총리 공관 진입에는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정부는 시위대를 향해 계속 대화를 제의하고 있다.

페르베즈 라시드 정보부 장관은 “시위대에 어린이와 여성이 있기에 물리력 사용은 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정부의 태도는 강경 진압으로 유혈 사태가 발생하면 이를 빌미로 군부가 개입할 것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파키스탄 군부는 이번 시위가 발생하고 나서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군 대변인인 아심 바지와 장군은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내와 지혜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가와 공익을 위해 의미 있는 대화로 현재의 교착상태를 풀어야 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미국과 영국도 당사자들의 대화를 촉구했다.

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평화적 대화로 이견을 풀라”며 “모두가 폭력은 자제하고 법치를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도 “파키스탄의 모든 정당이 헌법에 따라 평화롭게 현재 상황을 해결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칸은 지난해 5월 총선이 조작됐다며 총리 사퇴와 재선거를 요구하면서 시위대를 이끌고 14일 펀자브주 라호르에서 출발해 이슬라마바드에 진입했다. 카드리도 샤리프 총리가 PAT 조직원을 강경 진압해 숨지게 했다며 총리 처벌을 주장하며 시위에 합류했다.

황철규 서울시의원, 응봉금호현대 재건축 추진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수·응봉)은 지난 2일 성동구 응봉동 금호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곽창민)와 서울시 공동주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건축 추진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금호현대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통과 이후 신속통합기획 접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현안과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0년 준공돼 약 36년이 경과한 금호현대아파트(성동구 응봉동 98번지)는 올해 1월 30일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고, 현재 신속통합기획 접수를 준비 중인 재건축단지이다. 이번 간담회는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현안에 대해 주민과 서울시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제도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호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 곽창민은 이번 간담회에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신청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동의서 징구 과정에서 전자동의 방식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아 서면과 지장 날인 중심으로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고, 이로 인해 주민들의 참여 장벽이 높아지고 행정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과 단지 재건축 준비에서 느낀 여러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회의에
thumbnail - 황철규 서울시의원, 응봉금호현대 재건축 추진 간담회 개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