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대간 교전으로 혼란이 계속되는 리비아에서 수도 트리폴리의 경찰 수장이 복면괴한에 암살됐다.
리비아 내무부는 트리폴리 경찰청장인 모하메드 수이시가 12일(현지시간) 동부 도시 타주라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고 트리폴리로 돌아오는 길에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수이시 청장의 차에 같이 타고 있던 경호원 2명은 납치됐다.
총격을 가한 이들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수이시 청장은 비(非) 이슬람계 민병대 ‘국민군’을 이끄는 퇴역장성 칼리파 하프타르를 지지해왔다.
리비아 의회는 이날 직접·보통 선거로 대통령을 뽑는 헌법 개정안을 출석 의원 144명 중 141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북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직접·보통 선거로 대통령을 뽑은 전례가 없다.
현행 리비아 헌법은 장관 임명을 비롯한 주요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고 있으나 지금은 의회가 기능을 대신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비아 내무부는 트리폴리 경찰청장인 모하메드 수이시가 12일(현지시간) 동부 도시 타주라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고 트리폴리로 돌아오는 길에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수이시 청장의 차에 같이 타고 있던 경호원 2명은 납치됐다.
총격을 가한 이들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수이시 청장은 비(非) 이슬람계 민병대 ‘국민군’을 이끄는 퇴역장성 칼리파 하프타르를 지지해왔다.
리비아 의회는 이날 직접·보통 선거로 대통령을 뽑는 헌법 개정안을 출석 의원 144명 중 141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북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직접·보통 선거로 대통령을 뽑은 전례가 없다.
현행 리비아 헌법은 장관 임명을 비롯한 주요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고 있으나 지금은 의회가 기능을 대신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