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카스트로 “러시아와 중국이 인류 번영 이끌 것”

쿠바 카스트로 “러시아와 중국이 인류 번영 이끌 것”

입력 2014-07-23 00:00
수정 2014-07-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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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제국주의자들이 공멸의 전쟁을 벌이지만 않는다면 러시아와 중국이 인류의 번영을 위한 새로운 세계를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울 카스트로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쿠바 공산당 기관지인 그란마를 통해서 이같이 밝혔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지난 1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년 만에 쿠바를 방문해 통상, 산업, 우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약속한 데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쿠바를 방문한 데 맞춰 나온 것이다.

라울 카스트로 의장은 신흥국 그룹인 브릭스(BRICS) 정상회의의 결과를 언급하면서 러시아와 중국이 남미와 카리브해 국가들의 과학, 기술, 경제 개발에 결정적인 공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옛소련을 포함한 중국, 북한, 기타 사회주의 국가들이 쿠바에 대한 미국의 무자비한 경제 봉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운 사실을 회고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쿠바 수도 아바나에 도착한 직후 성명을 통해 “이번 방문은 우의를 다지고 신뢰를 공고히 하는 한편 협력 증진, 개발 촉진 등 상호 이익과 우호 관계의 새 국면을 여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쿠바가 경제 모델을 완전히 개선함으로써 중국에 새롭고도 중요한 개발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의 쿠바 방문에는 50여명의 중국 경제 사절단이 동행해 마리엘 특별개발지구의 외국인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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