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 추리소설에 천착…”해리포터보다 더 쓸 것”

롤링, 추리소설에 천착…”해리포터보다 더 쓸 것”

입력 2014-07-20 00:00
수정 2014-07-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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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이 당분간 추리소설에 천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필명으로 두 편의 추리소설을 발표한 롤링은 해로게이트에서 열린 행사에서 ‘7권이었던 해리포터 시리즈만큼 추리소설을 쓸 생각인가’라는 독자의 질문에 “7권이 아니다. 더 많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롤링은 “추리작가로서의 계획은 끝이 정해지지 않았다”고도 했다.

롤링은 추리소설의 장점에 대해 “시작과 끝이 있는 해리포터와 달리 별개의 이야기를 쓸 수 있다는 것이 특히 좋다”며 “주인공 탐정이 살아있는한 어떤 이야기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두 번째 추리소설을 출간한 롤링은 세 번째 작품도 절반쯤 끝냈다고 소개했다.

다음 작품은 제대한 군인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될 것이라는 게 롤링의 설명이다.

현재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번외편 시나리오를 쓰는 그는 “시나리오 작업도 흥미롭고 재미있다”면서도 “가장 좋은 것은 소설”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롤링은 해리포터 작가라는 명성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작품으로 평가받고 싶다며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필명으로 지난해 4월과 사립탐정 코모란 스트라이크를 주인공으로 한 추리소설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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