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야누코비치 ‘실각’ 공식화…조기대선 촉구

美, 야누코비치 ‘실각’ 공식화…조기대선 촉구

입력 2014-02-25 00:00
수정 2014-02-2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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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치노프 임시정부 승인’ 입장표명 안해

미국은 24일(현지시간) 도피 중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실각을 공식 확인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의회가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축출하고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신임 의회 의장을 대통령 권한 대행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해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현 시점에서 실질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카니 대변인은 그러나 투르치노프 의장이 이끄는 임시정부를 공식 승인한다는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기술관료적 연정을 구성해 조기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카니 대변인은 “미국은 우크라이나 의회가 합법적으로 새로운 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을 지켜봤으며 정국을 통제하고 정부기관들이 제 기능을 하도록 이끄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투르치노프 임시정부를 승인하느냐’는 질문에는 “미국은 우크라이나 의회가 합법적으로 새로운 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을 지켜봤다”는 답변을 되풀이했다.

카니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행방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AP 통신은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흑해 연안 크림반도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카니 대변인은 “미국은 국제통화기금(IMF)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지원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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