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법원 총기도난 하루 1정꼴…”경비허술 탓”>

<브라질 법원 총기도난 하루 1정꼴…”경비허술 탓”>

입력 2014-02-15 00:00
수정 2014-02-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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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법원의 경비가 허술해 범죄 증거로 보관 중인 총기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잇따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지난 2011년 작성된 연방의회 보고서를 인용, 각급 법원에서 하루 1정꼴로 총기를 도난당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법 당국은 총기 도난 사건이 계속되는 데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에 따르면 상파울루 시내 바하 푼다 지역에 있는 형사법원에서 지난 2012년 중 215정의 총기를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기들이 한꺼번에 없어진 것인지 아니면 여러 차례에 걸쳐 도난당한 것인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당시 도난 사실을 확인한 한 판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지금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 사건으로 처벌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법원에서는 지난해 말에도 30여 정의 총기 도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파울루 주에서는 총기 도난 사건이 자주 발생했다. 2003년 7월 카라과타투바 법원에서 200정, 2005년 4월 마우아 법원에서 50정, 2011년 5월 모지 다스 크루제스 법원에서 180정을 도난당했다. 이달에도 괴한들이 과라칭게타 법원에서 13정의 총기를 훔쳐 달아났다.

법원에서 도난당한 총기들은 범죄조직에 흘러들어 가 또 다른 범죄에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범죄 사실을 입증할 주요 증거물인 총기가 사라지면 재판에도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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