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들은 12일(현지시간) ‘장성택 사형집행’을 알린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의 보도가 전해진 직후 긴급뉴스 등으로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북한의 동향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CNN방송이나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 주요언론들은 북한의 보도내용을 중심으로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이 지난 8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반당반혁명종파행위자’로 낙인찍혀 끌려나간 지 나흘만에 ‘사형’됐다고 전했다.
CNN방송은 특히 ‘장성택 사형집행’을 주제로 긴급 대담프로를 진행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평양발 AP통신의 기사를 전재하면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장성택을 “개만도 못한” 반역자로 지칭했다고 전했다.
미국 언론들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집권 2년만에 자신의 후견인으로까지 평가됐던 장성택 부위원장과 그를 추종하는 세력을 숙청한 것이 과연 김정은의 권력장악을 과시한 것인지, 아니면 북한의 체제 안정성이 흔들릴 사안인지 등에 분석의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북한에 장기 억류 중인 케네스 배에 미칠 영향이나 향후 북한 권력수뇌부의 동향, 북·중관계에 미칠 영향, 한반도 정세 등에 끼칠 파장 등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한편, ‘장성택 처형’에 대한 반응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해 미국 당국자들은 아직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연합뉴스
CNN방송이나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 주요언론들은 북한의 보도내용을 중심으로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이 지난 8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반당반혁명종파행위자’로 낙인찍혀 끌려나간 지 나흘만에 ‘사형’됐다고 전했다.
CNN방송은 특히 ‘장성택 사형집행’을 주제로 긴급 대담프로를 진행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평양발 AP통신의 기사를 전재하면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장성택을 “개만도 못한” 반역자로 지칭했다고 전했다.
미국 언론들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집권 2년만에 자신의 후견인으로까지 평가됐던 장성택 부위원장과 그를 추종하는 세력을 숙청한 것이 과연 김정은의 권력장악을 과시한 것인지, 아니면 북한의 체제 안정성이 흔들릴 사안인지 등에 분석의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북한에 장기 억류 중인 케네스 배에 미칠 영향이나 향후 북한 권력수뇌부의 동향, 북·중관계에 미칠 영향, 한반도 정세 등에 끼칠 파장 등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한편, ‘장성택 처형’에 대한 반응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해 미국 당국자들은 아직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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