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옥스팜’ 보고서
지구온난화에 따른 농작물 생산 감소로 2050년에는 세계인구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굶주림에 시달릴 것이라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의 기후변화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이 이날 공개한 ‘식량 안보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이 기간 농작물 생산성이 10~20% 감소해 향후 20년간 주요 농작물 가격이 2배 이상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아 상태의 빈곤층이 전체 인구의 20%까지 늘어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의 영양결핍 문제가 심각해져 미래 세대의 식량난 위협이 고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연간 강우량 감소로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아열대 지역에 있는 저소득 국가들이 심각한 식량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2013-09-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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