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0시30분께 도쿄 하네다(羽田)발 프랑크푸르트행 전일공(全日空.ANA) 203편 보잉 787기의 엔진용 소화기에 배선 오류가 발견돼 출발이 1시간 40분 가량 지연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일공 항공사가 다른 보잉 787기들도 점검한 결과 두대에서 같은 배선 오류가 발견됐다.
전일공측의 연락을 받은 일본항공(JAL)도 이날 비행중인 헬싱키행 보잉 787기를 나리타(成田) 공항으로 회항시켜 이상 유무 점검에 들어갔다.
배선 오류가 발견된 곳은 전방 화물실 측면에 장착돼 있는 엔진용 소화기의 제어 계통으로, 만약 한쪽의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다른 엔진에 소화제가 분사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전일공측은 언제부터 이러한 배선 오류가 생겼는지 미국 보잉사에도 연락해 조사중이다.
’꿈의 항공기’(드림라이너)라 불리는 보잉 787기는 올 1월 배터리에서 연기가 나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 전 세계에서 운항이 중단됐다가 배터리 결함 수리 후 지난 4월 운항이 재개된 이후에도 여러가지 결함 사고가 각지에서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일공 항공사가 다른 보잉 787기들도 점검한 결과 두대에서 같은 배선 오류가 발견됐다.
전일공측의 연락을 받은 일본항공(JAL)도 이날 비행중인 헬싱키행 보잉 787기를 나리타(成田) 공항으로 회항시켜 이상 유무 점검에 들어갔다.
배선 오류가 발견된 곳은 전방 화물실 측면에 장착돼 있는 엔진용 소화기의 제어 계통으로, 만약 한쪽의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다른 엔진에 소화제가 분사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전일공측은 언제부터 이러한 배선 오류가 생겼는지 미국 보잉사에도 연락해 조사중이다.
’꿈의 항공기’(드림라이너)라 불리는 보잉 787기는 올 1월 배터리에서 연기가 나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 전 세계에서 운항이 중단됐다가 배터리 결함 수리 후 지난 4월 운항이 재개된 이후에도 여러가지 결함 사고가 각지에서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