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서 롤러코스터 타다 추락사

미국 텍사스서 롤러코스터 타다 추락사

입력 2013-07-20 00:00
수정 2013-07-20 15: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텍사스주의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던 여성이 기구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텍사스 알링턴에 있는 ‘식스플래그스 오버 텍사스’ 테마파크 대변인은 이 여성이 19일(현지시간) 롤러코스터 ‘텍사스 자이언트’를 타다가 숨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여성의 신원과 사망 원인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 목격자는 롤러코스터가 올라가다 급하강할 때 안전 바가 열리면서 이 여성이 튕겨져나갔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탑승 대기 줄에 있었다는 이 목격자는 사망한 여성이 안전 바를 착용했으며 옆자리에는 아들이 앉았다고 전했다. <!-- 그림 -->

식스플래그스 측은 유가족과 지인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경찰의 추가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해당 놀이기구의 운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난 ‘텍사스 자이언트’는 1990년 처음 문을 열 당시 목재 롤러코스터였으나 이후 철제 레일을 덧대는 등의 대대적 보수 작업을 거쳐 2011년 높이 47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하이브리드(목재와 철제를 함께 사용) 롤러코스터로 재탄생했다.

이 놀이기구의 최대 하강각도는 79도이며 최대 주행속도는 시속 105km다.

미국의 대표적인 테마파크인 식스플래그스 오버 텍사스에서는 지난 1999년에도 놀이기구용 보트가 뒤집히는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