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전세계 ‘짝퉁’ 단속해 6천명 검거…최대규모

인터폴, 전세계 ‘짝퉁’ 단속해 6천명 검거…최대규모

입력 2013-07-19 00:00
수정 2013-07-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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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개 적발·1천500억원어치 상당

‘짝퉁 샴푸와 치약, 담배, 가짜 맥주까지….’

지난 두 달 사이 전 세계에서 총 1억3천300만 달러(약 1천500억원)어치의 가짜 상품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는 5,6월 두 달간 시행한 조사에서 위조 및 불법 거래 상품 2천400만개를 적발하고 관련자 6천여명을 검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인터폴이 이른바 ‘짝퉁 단속’을 벌이기 시작한 이후 적발된 최대 규모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인터폴은 중국과 우크라이나, 태국, 나미비아, 폴란드 등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전역의 20개국에서 위조 상품이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적발된 짝퉁의 종류는 가전제품과 주류, 식품, 샴푸와 치약, 담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중국 남부에서는 가짜 면도기를 제조한 공장 10개가 문을 닫았으며 짝퉁 식품을 만든 52개 공장도 가동 중단 조치를 했다고 인터폴은 전했다.

이 밖에 우크라이나에서는 지하 불법 담배 제조 공장이, 칠레에서는 가짜 맥주 9만4천병이 검거됐다.

이번 단속을 이끈 인터폴의 마이클 엘리스는 “한 국가에서 위조 상품을 제조하면 해당 제품의 유통과 대금 지불은 각각 다른 국가에서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속 자료를 토대로 가짜 상품 제조자들과 범죄 조직 간의 연결 고리를 찾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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