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日의원 태운 선박 ‘센카쿠 접근’ 반발

대만, 日의원 태운 선박 ‘센카쿠 접근’ 반발

입력 2013-07-02 00:00
수정 2013-07-02 15: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만이 일본 전·현직 국회의원 등을 태운 선박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근해에 접근한 것과 관련해 강력히 항의했다.

대만 외교부는 2일 성명에서 “중화민국(대만의 공식 국호)의 영유권이 미치는 지역인 댜오위다오 해역을 일본 민간 선박이 항해한 것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역사적으로나 지리·지질학적으로 센카쿠가 대만의 영토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일본 측에 동아시아 지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라고도 요구했다.

일본 우익 단체인 ‘힘내라 일본! 전국행동위원회’ 회원과 전·현직 국회의원 등 30여 명을 태운 어선 4척이 전날 오전 센카쿠 근해를 항해했다고 대만 나우뉴스가 전했다.

이들 선박은 지난달 30일 오키나와(沖繩)현 이시가키(石垣)섬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해양감시선 4척도 전날 일본 어선과 함께 센카쿠 근해에 진입해 중·일 선박 간 긴장감이 조성되기도 했다고 대만 언론이 소개했다.

센카쿠는 대만 이란(宜蘭)현에서 북동쪽으로 170㎞ 떨어진 섬으로 중국, 일본과 함께 대만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