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 류드밀라와 이혼…“오랜 별거뒤 품위 있는 이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류드밀라와 이혼…“오랜 별거뒤 품위 있는 이혼”

입력 2013-06-07 00:00
수정 2013-06-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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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대통령 이혼
푸틴대통령 이혼


블라디미르 푸틴(60) 러시아 대통령이 부인 류드밀라(55)와 이혼한다고 밝혔다.

푸틴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발레 공연을 관람한 뒤 국영 방송인 24TV를 통해 자신들은 갈라섰으며 결혼은 끝났다고 밝혔다.

푸틴 부부는 1983년 결혼했으며 20대인 두 명의 딸이 있다. 푸틴 대통령은 류드밀라와 별거했다는 오랜 소문에 대해서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류드밀라는 “우리 공동의 결정이었다. 우리는 거의 만나지 않기 때문에 우리 결혼은 끝났다”고 말했다. 이혼했느냐는 질문에 류드밀라는 “품위 있는 이혼”이라고 답했다.

이날 푸틴과 류드밀라 모두 법적으로 이혼했는지 명확히 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 대변인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자신도 모른다고 말했다.

두 사람 이혼사유는 부인 류드밀라의 대중공포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부부는 2012년 5월7일 세 번째 대통령 취임식에서 함께 모습을 보인 이후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올해초 푸틴 막내딸 예카테리나 푸티나는 한국인과 결혼할 것이라는 루머에 휩싸였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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