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1월에도 CIA 요원 1명 추방”

“러, 1월에도 CIA 요원 1명 추방”

입력 2013-05-17 00:00
수정 2013-05-17 0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러 때아닌 스파이 전쟁… 언론 플레이 등 상대국 흔들기

냉전시대 스파이 전쟁을 벌였던 미국과 러시아가 때아닌 스파이 사건으로 다시 충돌하면서 그 내막에 대한 갖가지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옛 KGB) 관계자는 15일(현지시간) 국영TV인 로시야 1에 출연해 “올해 1월에도 러시아 특수부대 관계자를 포섭하려던 미국 외교관 1명을 체포해 추방했다”면서 “해당 외교관은 미 중앙정보국(CIA) 소속 벤저민 딜런”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FSB는 이 문제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CIA에 이런 ‘불쾌한 행위’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듣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주장은 모스크바 주재 미 대사관 3등 서기관인 라이언 크리스토퍼 포글이 CIA 지령에 따라 러시아 정보기관 관계자를 포섭하려다 체포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보스턴 테러 이후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러 양국은 이번 스파이 사건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파문을 가라앉히려는 모습이다. 이날 스웨덴에서 열린 북극평의회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오늘 나는 친구 라브로프와 양국의 광범위한 현안 특히 시리아 문제에 대한 건설적인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 이번 사건이 미국이 벌인 자작극이라는 음모론도 제기됐다. 전 KGB 요원인 알렉사이 콘드로프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아는 한 이렇게 ‘멍청하고 어설픈’ 미국 간첩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면서 “이 시각 미국이 모스크바서 벌이는 다른 ‘심각한 사건’을 덮으려고 일부러 꾸민 사건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노성철 서울시의원 “노들섬과 용양봉저정공원 연결해 한강 남단 문화거점 만들자”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과 용양봉저정공원을 연결해 한강 남단의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하자고 서울시에 제안했다. 노 의원은 3일 오전 열린 서울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제2차 주택공간위원회 미래공간기획관 주요업무보고에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공간적·경제적 효과를 한강 남단과 동작구까지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노 의원은 상임위 질의 직후인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시 노들예술섬계획·사업팀장들과 연석면담을 열고 구체적인 연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류삼영 동작구청장 체제가 조사한 자료를 직접 건네며, 용양봉저정공원에 시민들이 걸어서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보행형 공공예술시설을 조성해 노들 글로벌 예술섬 프로젝트와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은 노들섬에 수변문화공간과 하늘예술정원, 공중보행로 등을 조성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수변문화공간을 우선 개방하고 하늘예술정원 등 중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 의원은 노들섬 내부의 기존 설계를 무리하게 변경하는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노들섬과 용양봉저정공원 연결해 한강 남단 문화거점 만들자”

2013-05-17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