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를 방문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단독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부시가 이날 오전 둘이서만 오붓하게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예정에 없던 단독 회동이 이뤄졌다.
부시는 전날 댈러스 자신의 기념관 헌정식에 한국 측 인사로는 유일하게 이 전 대통령을 초청했으며, 두 사람은 행사장에서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오찬을 겸한 이날 만남에서 두 사람은 북한의 도발 위협 등 동북아 정세와 대통령 재단 운영을 화제로 1시간여 동안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을 수행 중인 한 측근은 “부시 전 대통령의 일정이 워낙 바쁘다 보니 별도로 만나리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연락이 왔다”며 “재임 시절 소회를 교환하고 특히 한반도 정세에 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부시는 이 전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한 2009년에만 6차례나 정상 회동을 하고 퇴임 후에도 자주 만나는 등 ‘찰떡궁합’을 과시해왔다.
이 전 대통령은 부시의 전임자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도 별도로 만났다.
24일 오후 1시간 동안 진행된 두 사람의 단독 회동도 클린턴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클린턴도 부시와 마찬가지로 북한 동향에 관해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클린턴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비영리재단인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CGI)의 연례 정기총회에 참석해달라고 요청했고, 이 전 대통령은 검토해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회동에서 클린턴의 아내인 힐러리 전 국무장관은 동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부시가 이날 오전 둘이서만 오붓하게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예정에 없던 단독 회동이 이뤄졌다.
부시는 전날 댈러스 자신의 기념관 헌정식에 한국 측 인사로는 유일하게 이 전 대통령을 초청했으며, 두 사람은 행사장에서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오찬을 겸한 이날 만남에서 두 사람은 북한의 도발 위협 등 동북아 정세와 대통령 재단 운영을 화제로 1시간여 동안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을 수행 중인 한 측근은 “부시 전 대통령의 일정이 워낙 바쁘다 보니 별도로 만나리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연락이 왔다”며 “재임 시절 소회를 교환하고 특히 한반도 정세에 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부시는 이 전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한 2009년에만 6차례나 정상 회동을 하고 퇴임 후에도 자주 만나는 등 ‘찰떡궁합’을 과시해왔다.
이 전 대통령은 부시의 전임자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도 별도로 만났다.
24일 오후 1시간 동안 진행된 두 사람의 단독 회동도 클린턴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클린턴도 부시와 마찬가지로 북한 동향에 관해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클린턴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비영리재단인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CGI)의 연례 정기총회에 참석해달라고 요청했고, 이 전 대통령은 검토해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회동에서 클린턴의 아내인 힐러리 전 국무장관은 동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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