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시우바(67) 브라질 전 대통령이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칼럼니스트로 변신한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을 방문 중인 룰라 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 측과 매월 한 차례씩 칼럼을 게재하는 계약을 맺고, 오는 6월부터 칼럼을 집필한다고 밝혔다. 룰라 전 대통령의 사무실인 ‘룰라 연구소’ 관계자는 “칼럼에서는 세계 정치·경제 관련 문제를 비롯, 기아와 빈곤 퇴치 등이 주로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룰라 전 대통령의 칼럼은 영어와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쓰여져 뉴욕타임스 독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룰라 전 대통령은 전날 국제위기그룹(ICG)으로부터 ‘평화를 찾아서’라는 이름의 상을 받았다. ICG 측은 “룰라 전 대통령이 정치·경제적 측면에서 브라질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노동운동 지도자 출신으로 브라질 헌정 사상 첫 중도좌파 대통령인 룰라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8년간 집권했다. 집권 기간 정치 안정과 경제 성장을 이끌었으며 저소득층 생계비 지원 등 복지정책을 통해 중산층을 확대했다. 덕분에 그는 퇴임 시 8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지금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을 방문 중인 룰라 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 측과 매월 한 차례씩 칼럼을 게재하는 계약을 맺고, 오는 6월부터 칼럼을 집필한다고 밝혔다. 룰라 전 대통령의 사무실인 ‘룰라 연구소’ 관계자는 “칼럼에서는 세계 정치·경제 관련 문제를 비롯, 기아와 빈곤 퇴치 등이 주로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룰라 전 대통령의 칼럼은 영어와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쓰여져 뉴욕타임스 독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룰라 전 대통령은 전날 국제위기그룹(ICG)으로부터 ‘평화를 찾아서’라는 이름의 상을 받았다. ICG 측은 “룰라 전 대통령이 정치·경제적 측면에서 브라질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노동운동 지도자 출신으로 브라질 헌정 사상 첫 중도좌파 대통령인 룰라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8년간 집권했다. 집권 기간 정치 안정과 경제 성장을 이끌었으며 저소득층 생계비 지원 등 복지정책을 통해 중산층을 확대했다. 덕분에 그는 퇴임 시 8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지금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2013-04-25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