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중국 신종 AI, 사람 간 감염 증거 없어”

WHO “중국 신종 AI, 사람 간 감염 증거 없어”

입력 2013-04-08 00:00
수정 2013-04-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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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국제사회 대응팀 파견 협의 중

중국에서 확산 중인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사람 간에 전염된 증거는 없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8일 강조했다.

WHO 중국 사무소의 마이클 오리어리 대표는 이날 베이징에서의 기자회견에서 “감염원은 모른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상하이(上海)에서 H7N9형 AI로 숨진 남성과 접촉했던 그의 아들이 비슷한 시기에 호흡기 질환을 보이다 사망하자 사람 간 감염 여부에 대한 우려가 일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조사 결과, 사람 간 감염 의심을 받았던 환자는 H7N9형 AI에 감염된 게 아니었다고 확인했다.

오리어리 국장도 기자회견에서 중국 당국의 조사 결과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아울러 H7N9형 AI에 대한 조사를 돕기위해 전문가들이 포함된 국제사회 대응팀을 중국에 파견하는 문제를 상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오리어리 국장은 이어 중국 정부가 H7N9형 AI의 첫 감염 사망 사례를 늑장 발표했다고 비난받고 있는데 대해 “WHO는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 정부로부터 관련 정보를 충분하게 전달받고 있으며 공유하는 정보 범위에 만족한다”면서 “중국이 H7N9형 AI를 통제할 것으로 믿는다”고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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